일본과 한국의 부동산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최근 시청하였습니다. 일본의 부동산 버블에 대한 사례와 한국의 부동산 시장을 비교하여 짜임새 있어 보이는 형태의 다큐멘터리였습니다. 서울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도쿄를 예시 들어 부동산에 대한 위험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목적의 영상이었습니다.
사실, 필자 또한 영상에서 주장하는 사실을 그대로 받아 들였습니다. 그러나, 일본 사회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유튜버에 의해 정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었습니다. 해당 유튜버의 주장은 일본의 주거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한국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밝히며, 일본과 비교할 수 없는 형태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 시민의 출퇴근은 대부분 자전거와 지하철을 이용하기 때문에 평지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기도에 거주하더라도 자차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주차비용과 문제로 자차로 출퇴근하기 어려운 사회구조라는 것을 지적하였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다큐에서는 폭락한 아파트의 입지조건은 출퇴근이 어려운 지역으로 해당지역에는 노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이라 밝히며, 도쿄도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2시간이 소요된다는 지적을 하였습니다. 일본의 문화와 사회를 알지 못한다면 지적할 수 없는 내용으로 다큐에서 비교하는 대상 자체가 상당한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도쿄도 인근의 위성도시의 부동산 폭락을 근거로 제시한 교외지역을 마치 경기도와 비교하며, 부동산시장에 대해 더 이상 진입하지 말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더욱이 해당 영상은 제작된 지 약 5년 전 영상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지금 조회수를 뽑기 위한 영상이 아닐까 하는 의문까지 생길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다큐를 처음 시청할 때만 해도, 이러한 비판적 사고와 의심을 하지 못했습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비판적 사고를 키워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최근, '거짓뉴스'가 많은 문젯거리로 발생했습니다. 최근 발생한 '한강 사건' 또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기사로 쏟아내며, 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정보의 분별력이 그만큼 중요한 시대이지 않을까 합니다. 누구라도 정보와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있습니다. 과거에는 정보만 있더라도 많은 돈을 벌거나, 이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진짜 정보'를 구분할 수 있어야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즉, 비판적 사고를 통해 정보를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러한 비판적 사고는 독서에 의해 발전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우리나라의 독서량은 세계 최저 수준으로 20대 이후 독서량은 현저히 줄어들게 됩니다. 최근, 독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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